‘1000원 빵집’ 폐업의 눈물: 고물가의 직격탄
최근 들어 빵 단가, 인건비, 임대료의 인상 부담으로 인해 서울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역에 위치한 ‘1000원 빵집’이 25일을 마지막으로 문을 닫습니다. 이 빵집은 두 달 전 빵 판매가를 1000원에서 1200원으로 올렸으나, 매출은 절반 이하로 급감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빵이 팔리지 않아 오징어와 쥐포까지 판매해보았지만, 매출 감소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가성비 좋은 빵집의 사라짐
지하철 역사 내 저렴한 빵집들이 고물가를 버티지 못하고 사라지고 있습니다. 빵 공장의 납품 단가 인상과 인건비, 임대료 상승 부담이 원인입니다. 서울 마포구 아현역의 1000원 빵집도 비슷한 상황을 겪고 있으며, 서울 강남구의 한 1000원 빵집은 빵 가격을 300원 올렸습니다.
빵 가격 인상과 폐업
빵 가격을 올리지 않은 매장도 버티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한 1000원 빵집 직원은 "빵 가격을 인상할 계획은 없다. 1000원 빵은 가게의 정체성이기 때문"이라면서도 "요즘에는 장사하는 입장에서 손해만 보는 듯한 느낌이 든다"고 전했습니다. 국내 주요 제분업체들이 최근 밀가루 가격을 내렸으나, 물가 상승 여파로 인건비와 임대료 등을 감당하기 어려웠습니다.
주요 포인트
- 빵 단가, 인건비, 임대료 인상으로 인해 저렴한 빵집의 폐업 증가
- 고물가로 인해 빵 가격 인상 불가피
- 빵 가격을 올리지 않은 매장도 생존 어려움
이용자들의 아쉬움
1000원 빵집 폐업 소식을 접한 이용자들은 아쉬움을 표하고 있습니다. 직장인 이모씨(28)는 "1000원 빵집을 애용했는데 가성비 좋은 가게가 사라진다니 속상하다"고 말했습니다. 지하철 1000원 빵은 바쁜 직장인들이 출퇴근 길에 가장 부담 없이 즐기던 먹거리였기 때문입니다.
유통업계의 분석
유통업계 관계자는 "1000원 빵집은 박리다매 구조로 운영돼 많이 팔지 못하면 이윤이 아예 남지 않는다"며 "폐업률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빵집에 공급되는 빵 가격이 개당 평균 500∼600원에서 650∼800원으로 오른 것도 큰 부담입니다.
결론
1000원 빵집의 폐업은 고물가로 인한 빵 단가, 인건비, 임대료 인상의 직격탄을 맞은 결과입니다. 이용자들의 아쉬움과 유통업계의 우려가 교차하는 가운데, 이러한 가성비 좋은 빵집들이 계속해서 사라질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이로 인해 가성비 높은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은 선택의 폭이 줄어들게 되며, 앞으로도 비슷한 상황을 겪는 소규모 상점들이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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